PSR (Price-to-Sales Ratio)라는 지표는 좀 생소하게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과거에는 잘 사용하지 않던 지표였지만, 플랫폼 기업들의 발전과 주가 상승으로 현재는 성장주 가치주 투자에 있어 자주 쓰이는 지표입니다. 매출액 대비 가치(Valuation)이 얼마나 높은지 판단 하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PER, PBR 등의 수익성 관련 지표들이 많이 사용되지만, 이런 지표들은 수익을 내고 있는 흑자기업에 적용하기에 적합하며, 네이버 증권의 종목화면에서 보다보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N/A가 표시 되는 기업들을 볼수 있는데요. 수익이 적자인 기업에는 가치를 나타내지 못하는 지표입니다. 가치주 성장주 같은 기술기업들을 분석할 때 유용합니다.
이미지에 나온대로 주당순이익 즉 EPS 값이 -407원으로 나오다 보니 PER값이 적용이 안되어 있습니다. 이럴 경우 이를 보완해서 성장 기업에 대한 판단을 도와주는 지표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기업의 주가를 기업의 매출액으로 나눈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주가매출비율이라고 말합니다. 일반적인 기업 중에서 성장성에 중점을 둔 수치를 나타내며, PSR 1을 기준으로 낮을수록 저평가되었고, 성장성이 있다고 보며, 높을수록 매출 증가세가 적다고 판단해 고평가 되었다고 판단합니다. PSR은 특히 기업의 매출액과 관련하여 투자 가치를 측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PBR과 함께 사용되며, 기업의 재무 건강 상태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SPC (Sales Per Share)라는 용어가 나오는데 간략하게 설명하고 넘어 가겠습니다. SPC (Sales Per Share) 주당매출액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주식시장의 기업을 보다보면 적자기업이 엄청 많은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예로 기술특례로 상장한 기업들이 기술은 있으나 아직 상품이나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판매로 이어지지 못해 매출이 적자인 경우가 있으며, 미국 시장을 예로 들어보면, 테슬라, 아마존 같은 기업들이 처음부터 이렇게 거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 거라고 확신을 하지 않던 사람도 많았습니다. 어느 기업 또는 어떤 상황의 기업에 활용하기에 좋은 지표일까요?
테슬라의 머스크를 한때 사기꾼에 비유했고, 대표적으로 가치주 성장주의 PSR 지표를 활용하게 한 플랫폼 기업이던 아마존은 온라인 사업으로 시작해 이익을 내기 시작했고, 현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까지 진출하며, 기업을 확장시키고, 또 한편으로는 미래를 위해 투자를 계속하다 보니 순이익도 적고, 배당도 없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이런 기업을 PER, PBR과 같은 지표로 판단할 수 있을까요? 전혀 무용지물일 수 밖에 없을겁니다. 아마존의 기술개발, 빅데이터 활용능력등은 지금 당장의 투자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이런 이유로 PSR 지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해외의 아마존을 예로 들었는데요. 국내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중에 카카오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카카오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뭘까요? 네 바로 카카오톡입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쓰고 있는 메신져인데요. 이를 통해 사용자를 확보하고, 확보된 사용자를 바탕으로 지금은 은행부터 모빌리티, 게임등 각종 콘텐츠 등의 서비스로 국내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이 되었는데요. 정말 중요한 플래폼 기업의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요? 네트워크화된 사용자입니다. 이런 부분을 기존 지표들로는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에 PSR 지표를 최근 많이 쓰게 된 계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PSR의 분석은 했으나 이를 활용하고 주식시장에서 투자로 응용하는 방법은 바로 동종업계의 PSR 수치와 비교해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분석은 아래와 같습니다.
동종 업계의 PSR값을 산출해서 1차적인 종목을 걸러내는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위와 같은 동종업계의 PSR이 나왔다고 한다면, B 기업이 매출액 대비 기업의 Valuation이 A, C기업대비 저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하고, 투자를 고려해 볼 수 있다라고 볼수 있습니다.
먼저 정확한 PSR의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 네이버포털과 같은 곳에서 시가총액 및 매출등의 확인을 하시고 계산을 해보시는것도 꼭 빼놓지 않고 해보세요. 제가 주로 활용하는 사이트를 기준으로 PSR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 해당 사이트는 4년치 PSR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PSR은 매출액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기업의 성과를 평가하는 데에는 제약이 있습니다. 특히, 순이익 여부, 비용 구조, 경쟁 상황 등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종합적인 분석이 필요합니다. 단, 플랫폼 기업, 기술집약적 기업, 또는 적자기업일때 동일 업종의 기업들과 비교하면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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